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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7P 급락 828

외국펀드매니저 16% "한국 투자비중 축소"

주가 27P 급락 828 외국펀드매니저 16% "한국 투자비중 축소" 종합주가지수가 27.16포인트나 급락, 한달여만에 820포인트대로 주저앉았다. 20일 서울증시에서는 달러약세에 따른 수출경기 둔화 우려와 한국경제에 대한 외국인의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면서 매도주문이 쏟아져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7.16포인트(3.17%) 하락한 828.61 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6월11일 30.77포인트(3.93%)가 하락한 이후 최근 4개월 중에서 가장 큰 낙폭과 하락률이다. 이날 주가 폭락은 ▦전날 미국 증시 하락에 이은 아시아 주요 증시의 동반부진 ▦중국이 긴축정책의 영향으로 경기둔화우려 ▦달러약세에 따른 수출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메릴린치증권이 이달 초 아시아 각국 시장에 대한 자체 조사결과 펀드매니저들의 16%가 '한국에 대한 투자비중을 축소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조사 때는 한국시장 투자축소 의견이 7%에 불과했었다. 이를 반영하듯 외국인들은 이날도 819억원을 팔아 연속 9일(거래일 기준)째 순매도에 나섰다. 이로써 외국인들은 지난 8일 이후 총 1조5,500억원을 팔아치워 한국시장을 탈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전병서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무엇보다도 한국경기가 하강국면에 들어가 있다는 사실에 외국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 2004-10-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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