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대구지법 형사3단독(양지정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선수들이 스포츠 정신을 망각하고 경기를 조작한 사실은 처벌받아 마땅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프로배구 승부조작의 선수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전 한국전력 리베로 염순호(29)는 징역 3년, 세터 김모(31)씨와 주공격수 정모(32)씨는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브로커 진모(30), 문모(28)씨에게 각각 징역 1년6월을 구형하고 이모(33)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내달 18일 오전 9시30분 대구지법 5호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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