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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상반기 실적 고공비행

저가항공사들이 나란히 흑자 실적을 내밀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ㆍ에어부산ㆍ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들은 17일 나란히 실적을 발표했다.

진에어는 취항 5주년을 맞아 이날 삼성동 COEX에서 신규 유니폼 론칭 행사를 갖고 실적을 함께 발표했다. 진에어는 올 상반기에 매출액 1,28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달성하며 4년 연속 상반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79억3,000만원의 영업이익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지만 4년 연속 2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가게 됐다.

제주항공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한 2,057억원의 매출과 전년 동기 대비 940%의 신장률을 기록한 62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2013년 상반기 매출 1,169억원, 영업이익 4억2,000만원을 달성하며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에 흑자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의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832억원, 영업손실은 141억원이었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에어부산도 매출액의 경우 전년보다 243억원이 증가한 1,300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5억원이 증가한 0원을 기록했으며 티웨이항공은 아직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 않지만 업계에 따르면 1ㆍ4분기에 흑자에 성공했으며 상반기 실적도 지난해보다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가항공사들의 이 같은 선전은 국제선 노선 취항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요가 안정적인 중국ㆍ일본과 괌 등지에는 정기편을 띄우고 기존의 항공사들이 취항하지 않은 취항지를 부정기편을 통해 새로 취항하는 저가항공사의 전략이 매출과 이익의 증대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 수요가 많은 도시와 기존 항공사들이 가지 않는 곳에 취항하는 저비용항공사만의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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