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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MVNO 서비스 '세븐모바일' 론칭

SK텔링크가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 '세븐모바일(7mobile)'을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 MVNO는 SK텔레콤, KT 등 기존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세븐모바일'에는 SK텔링크의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처럼 또 하나의 대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행운'의 의미가 담겼다. 우선 기본료 무료~300원(일 기준)의 선불 요금제 4종이 출시되며, 통화료는 요금제에 따라 초당 1.64~3.64원이다. 문자는 요금제 상관 없이 건당 20원이며 가입비는 무료다. SK텔링크는 여기에 국제전화 통화료 할인 혜택을 더했다. 세븐모바일 가입자는 SK텔링크의 국제전화 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링크 관계자는 "국제전화를 주로 이용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청소년ㆍ주부ㆍ노년층 등 알뜰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SK텔링크는 중국어ㆍ베트남어ㆍ인도네시아어ㆍ영어 등 4개 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고객센터ㆍ개통센터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세븐모바일은 공식 홈페이지(www.sk7mobile.com)와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후불 요금제는 내년 1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계열사인 SK텔링크는 지난해부터 MVNO 서비스를 준비해 왔지만,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기존 이동통신사 계열사의 MVNO 시장 진입을 유예해 온 탓에 늦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한편 SK텔링크는 세븐모바일 론칭을 기념해 오는 7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항공권, 노트북PC 등의 경품이 준비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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