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신지애(24ㆍ미래에셋) 선수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손바닥 골절에 따른 뼈 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다고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이 25일 전했다.
신지애는 지난 18일 뉴저지주에서 열린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탈락한 뒤 왼쪽 손바닥 통증을 호소했다. 신지애는 유구골구 골절에 따른 손바닥 통증을 올해 초부터 느꼈지만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이 때문에 통증이 악화되면서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신지애는 “왼손 힘이 빠져서 오른손 위주의 플레이를 하다 보니 통증이 악화되고 원하는 플레이도 할 수 없었다”며 “시즌 중이지만 좀 더 멀리보고 수술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마 측은 “담당 의료진이 회복에 4~6주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신 선수 본인은 7월5일 개막하는 US 여자오픈에 출전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사진 : 신지애 선수가 수술후 누워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