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2ㆍ4분기 실적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이어가며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컴투스는 7일 오전9시5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63%(4,500원) 오른 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27일부터 7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것. 컴투스는 이날 현재 상승분까지 포함해 7거래일 동안 44.20% 급등하고 있다.
컴투스의 주가 강세는 2ㆍ4분기 실적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ㆍ4분기 출시한 게임 ‘서머너즈워’가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따.
유승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출시 한달이 지난 시점에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특히 시장 규모가 큰 미국과 일본, 중국에서 인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컴투스의 2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9.4% 증가한 383억원, 영업이익은 612.2% 늘어난 1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추가 매수에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주가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놓고 보면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후속 게임이 모두 실패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올해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가 급등에 대한 부담보다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를 가져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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