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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濠 천연자원 매집이어 부동산도 싹쓸이

작년 주택 242억어치 사들여… 러·日등도 투자 열기

중국이 호주의 천연자원 매집에 이어 부동산도 싹쓸이하고 있다. 러시아, 일본, 싱가폴 등도 호주 부동산 투자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은 지난해 중국인들이 퀸즐랜드주 관광도시 골드코스트의 거래주택 2,276만호주달러(약 242억원) 어치를 사들였다고 2일 보도했다. 러시아 역시 지난해 골드코스트에 2,270만 호주달러를 투자해 중국을 바짝 뒤쫓았다. 일본, 싱가포르, 뉴칼레도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한국인들도 지난해 골드코스트 주택 430만호주달러(47억원)어치를 매입했다. 호주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 러시는 호주 정부가 지난해말 외국인투자심의규정을 개정해 임시체류자 등 외국인들도 신규분양 주택을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했기 때문. 호주 부동산 업계는 "두바이 사태이후 중국, 러시아 등 투자자들이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는 호주로 대거 몰려 들고 있다"면서 "호주 부동산 투자는 낭만적일뿐 아니라 품위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외국인들의 부동산 투자로 호주 부동산시장에 거품이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호주의 대표적 경기전망 비관론자인 스티브 킨 웨스턴시드니대 금융경제학부 조교수는 최근 한 세미나에서"호주 정부가'중국발 부동산 거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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