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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감면 종료에 주택담보대출 1조3,000억원 감소

취득세 감면 종료에 지난 1월 주택담보대출이 1조3,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국민ㆍ우리ㆍ신한ㆍ하나ㆍ외환 등 5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18조3, 589억원으로 12월의 219억7,215억원보다 1조3,626억원 줄어들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감소한 이유로 정부의 취득세 감면 정책이 지난해 12월 말로 끝난 점이 꼽히고 있다.

취득세 감면 ‘막차’를 타고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몰려 작년 12월에 주택담보대출이 늘었다가, 세제혜택이 만료되자 대출이 다시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114와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1,157건으로 아파트 실거래가와 관련한 부동산 통계가 공개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직전 최저치인 2008년 11월 1,269건보다 적어 주택시장 한파가 미국발 금융위기 때보다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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