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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설비 무수단리로 계속 운송"

'대포동' 실제 발사할 가능성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설비를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로 운송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평양 인근 군수공장에서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설비를 실은 차량이 무수단리 기지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며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준비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이들 설비를 이용해 미사일을 조립하고 발사대에 장착해 연료를 주입하는 등 실제 미사일 발사 실험을 실행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의 CNN방송은 인터넷판에서 미국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무수단리 기지에서 미사일 발사 실험에 필수적인 원격 측정설비를 조립하는 모습이 며칠 전 미군 첩보위성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민무력부장에 김영춘 임명 한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겸 노동당 중앙군사위원장은 11일 김영춘(73)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인민무력부장으로 임명했다. 인민무력부장은 우리나라의 국방부 장관에 해당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국방위원회와 중앙군사위공동명의의 결정을 발표하면서 “조선인민군 차수 김영춘 동지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앙군사위원장을 겸했을 것이라고 추측됐지만 이날 발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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