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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첫 모교 출신 총장인 김형태(사진) 총장이 그동안 학교에 발전기금을 조용히 기탁해왔고 그 금액이 최근 1억원을 넘어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한남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성탄절을 앞두고 23일 학교에 2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로써 김 총장이 한남대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총 1억91만7,400원이 됐다.
한남대 관계자는 “김 총장은 교수 시절인 1990년 한남대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고, 그동안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씩 꾸준히 발전기금을 기탁해왔다”며 “이번에 1억원이 넘어서면서 교내에 이런 사실이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대 영문과를 졸업한 김 총장은 2008년 모교 출신 최초로 한남대 총장에 취임했으며, 2012년 총장에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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