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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車 '맑음' IT·유화 '흐림'

펀더멘털 비해 공모가 낮아 6일째 상한가 초강세 행진

은행·車 '맑음' IT·유화 '흐림' 내년 상반기 LG투자증권 전망 내년 상반기에 은행ㆍ자동차ㆍ항공업종 등은 호황을 유지하겠지만 ITㆍ석유화학ㆍ철강ㆍ해운 등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삼성전자와 SK텔레콤ㆍKT 등이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됐다. LG투자증권은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회 LG투자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수출여건이 회복될 경우 내년 종합주가지수는 최소 1,03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중소기업 연체비율 상승이라는 제약요건에도 불구하고 대손상각비 감소 추세가 지속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자동차도 신차 출시효과 및 수출시장 딜러 수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원화절상 수혜종목인 항공산업 역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31.4%라는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이밖에 유틸리티ㆍ통신서비스ㆍ조선ㆍ광고미디어ㆍ의복 등도 원화절상 또는 산업구조 개편 등 수익성 증가에 힘입어 점차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됐다. 반면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휴대폰 등 정보기술(IT) 하드웨어와 석유화학ㆍ철강ㆍ해운 등 수출산업 등은 환율하락이라는 악재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와 해운의 경우 내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7%, 13.0%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외에도 석유정제ㆍ음식료ㆍ백화점 등도 부진을 떨치기 힘들어보인다. LG증권은 지금 같은 저금리 환경하에서 기업의 성장 가능성보다는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장 지배적인 지위를 가지고 고배당을 유지하는 종목 중 현금흐름이 양호한 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를 근거로 LG증권은 삼성전자와 SK텔레콤ㆍKT를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또 자산규모와 시장 영향력 증대로 실적향상이 기대되는 신한지주와 내수가 회복될 때 매출증대 효과가 큰 제일기획도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LG증권은 내년 경제 및 산업환경이 악화돼 경제성장률은 올해 추정치인 4.7%보다 낮은 4.1%에 머물고 기업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도 올해보다 훨씬 낮은 6.6%와 8.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입력시간 : 2004-11-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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