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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脫코스닥기업 시총 6兆넘어 전체 20%선

올들어 거래소 이전과 자진 등록취소 등으로 코스닥시장에서 빠져나간 기업의 시가총액이 전체의 20%인 6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 같은 간판급 대형주의 탈(脫) 코스닥으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이탈이 심화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3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KTFㆍ다음 등 거래소 이전 기업과 옥션 등 자진등록 취소 기업의 시가총액이 5조8,596억원으로 지난 1일 코스닥 시가총액(28조8,494억원)의 20%를 넘어섰다. 여기에다 하나투어 등 탈코스닥을 검토 중인 기업까지 합할 경우 코스닥에서 발을 뺀 기업의 시가총액은 6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올들어 감사의견 거절과 자본잠식ㆍ최종부도ㆍ최소주가기준 미달 등으로 퇴출된 기업도 28개사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슈퍼개미의 시장교란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KTFㆍ다음ㆍ옥션 등 코스닥 대표주들의 이탈이 이어질 경우 코스닥시장의 변동성과 투자위험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탈출을 위기 국면 전환용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대형주의 이탈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연쇄 이탈로 연결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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