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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증권, 성장률전망 소폭 하향

"정부, 하반기 GDP 1% 추경편성 전망"

일부 증권사들이 부진한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예상을 하회한 1.4분기 GDP 결과를 감안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3.4%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신동석 이코노미스트는 "내수부문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소비보다 투자가예상을 크게 밑돌았다"면서 "건설투자는 정부의 적극적 부양 홍보에도 불구하고 작년대비 2.9% 감소해 당초 전망치였던 1.3%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경제는 상반기를 저점으로 3.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한다면서 하반기에 정부는 목표치인 5% 성장을 위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하반기 중 정부는 GDP 대비 1% 정도의 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할 것으로 본다"면서 "금리정책은 부동산 가격 재상승 부담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워 콜금리는 당분간 동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증권도 1분기 중 실질 GDP 증가율이 2.7%로 예상보다 부진한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4%에서 4.2%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하지만 갈수록 경기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성장률은 상반기 3.4%에서 하반기에는 4.9%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경제는 2분기에 예열과정을 거쳐 하반기에 본격회복될 것"이라며 "1분기는 건설경기 침체와 수출둔화 등으로 경기침체가 심화됐지만 내수회복 조짐이 보인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 중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증가폭이 1.4%로 확대되며 2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 역시 2.2% 늘며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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