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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납세 크게 늘어
입력2001-08-07 00:00:00
수정
2001.08.07 00:00:00
서울시, 1년새 8배 증가지방세 인터넷 납부가 1년새 8배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7일 "지난 6월에 부과된 1기분 자동차세 및 재산세의 인터넷 납부실적이 지난해보다 805%가 늘어난 1만3,391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에 인터넷으로 납부된 지방세별 실적을 보면 30~40대의 젊은층의 납세자가 많은 자동차세가 8,483건으로 전체의 63%를 차지, 가장 많았으며 재산세 4,719건, 체납세 189건 등의 순이었고 납부액은 모두 20억 6,000만원에 이르렀다.
시가 지방세 인터넷 납부를 처음 시작한 지난해 납부실적은 1,600여건에 그쳤다.
이 같은 인터넷 납세의 증가를 시는 최근 인터넷뱅킹 이용자의 증가추세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터넷 납세가 많이 증가했지만 지방세 전체 고지건수 456만건에 비하면 0.3%정도로 아직 미미하다"며 "하지만 인터넷뱅킹 증가와 함께 내년부터 세법이 개정, 인터넷 납부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되면 이용자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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