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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근 식약청장, 설 앞두고 유해식품 직접 현장 감시

許청장이 식품위생감시활동 현장에 나서게 된 것은 설이나 명절을 앞두고 유통기간이 지났거나 허위표시 등 인체에 나쁜 영향을 주는 상품이나 제수용품이 대거 유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許청장은 27일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와 서울시내 재래시장에서 감시활동을 벌인 데 이어 28일에는 대구로 이동, 서문시장 등 현지 재래시장을 무작위로 선정해 감시활동을 벌인다. 대구지역 감시활동에서는 제수용품의 보관상태와 수입농산물을 국산인 것처럼 둔갑시켜 판매하는 비정상적인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許청장은 『유해식품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요소』라면서 『불량·부정식품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계몽·단속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許청장은 『특히 올해부터는 관계부처와 유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관리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며 『식중독발생 보고체계 역시 시·도에서 식약청으로 단일화, 문제점이 나타나면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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