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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 판매량.. 벌써 400만 장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8’이 출시 나흘만에 400만 장 이상이 팔렸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한 미국 현지 컨퍼런스에서 “지난 금요일 윈도8이 첫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40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며 “전세계에서 윈도7을 쓰는 PC는 6억7,000만대 가량이며 이들 대부분이 윈도8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윈도 제품군이 내년에도 PC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내다봤다. 발머 CEO는 “내년에 팔릴 것으로 전망되는 4억대 가량의 PC 또한 대부분 윈도를 운영체제로 사용할 것으로 본다”며 “윈도8 출시로 향후 PC시장에서 엄청난 변화를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윈도8에 탑재된 MS의 앱장터인 ‘윈도스토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이어졌다. 발머 CEO는 “현재 미국에서 쓸 수 있는 윈도 스토어용 앱만 5,000개가 넘는다”며 “윈도8은 개발자들이 잡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전했다.

한편 윈도8은 MS가 3년만에 내놓는 신규 운영체제로 PC와 태블릿PC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윈도8 탑재 기기가 내년 말까지 1억9,000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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