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디자인진흥원장 기자간담회 “기업과 디자이너, 관람객 모두에게 실용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일 것입니다. 김현태(사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23일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디자인코리아2010은 세계적 디자인 거장들을 초청해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썼다”며 이렇게 소개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코리아 2010’은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그동안 개별적으로 열렸던 디자인전람회, 우수디자인상품전 등 4개 전시회가 처음으로 통합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디자인진흥원은 올해부터 굿디자인(GD) 인증제품을 현장에서 발표하고 영화배우 구혜선 씨 등 아티스트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일반에 공개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디자인 활용을 높이기 위해 국내 50개사, 해외 19개사의 디자인 전문회사에서 사전 신청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디자인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활용도는 아직 12%에 머무르고 있다”며 “기업들이이번 행사를 통해 디자인경영의 개념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을 받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또 “디자인코리아2010은 세계 어느 전시회보다도 실용성과 활용성이 높은 행사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공식 종합전시회로서 최대한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 디자인 프로젝트 총책임자인 칼 아이젤먼과 산업디자이너 스카 윌슨 등 글로벌 디자인 거장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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