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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우중본)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제1발전소 고리1호기에서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은 발전소 운영 중 지진 등 자연재해로 방사성물질이 누출되는 상황에 대한 비상요원들의 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4차례 분기마다 실시한다. 이날 훈련에는 고리1발전소 방사선비상요원 27명이 참가해 비상상황 보고, 초기 대응, 긴급복구조치 및 지원 등 비상대응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지진발생에 따른 발전소 전원상실과 노심손상 등 위급상황을 가정해 인근주민과 원전종사자 보호조치는 물론 주요설비 복구,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살폈다.
고리1발전소 전휘수 소장은 “발전소는 어떤 최악의 상황에도 안전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3중 4중의 장치를 구비하고 있다” 며 “하지만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방사선 비상상황에 직원들이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춤으로써 발전소 주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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