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IST 강릉분원, 지역경제 변화시킬 R&D 핵심동력

오는 2005년11월 완공 예정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강릉분원은 강릉시가 과학산업단지 조성과 R&D특구 지정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한 핵심요체다. 지난 2002년 3월 강릉시 대전동 소재 강릉과학지방단지내에 착공한 KIST강릉분원은 관광 서비스업종이 대부분이었던 강릉시 지역경제에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소재ㆍ해양생물ㆍ천연물질 등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구조개편을 가능케 한 계기가 됐다. KIST 강릉분원은 강릉지역은 물론 강원도 전역의 첨단 특화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설립 의도다. 특히 특화산업 창출을 위한 핵심기술 제공, 지역대학과의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 벤처기업 창업 등을 주요과제로 내걸고 있다. 이 같은 목표 아래 강릉분원은 신약 후보물질 개발 등 천연물 분야, 생태환경 보호 등 환경 분야를 2대 연구분야로 책정했다. 환경연구센터는 2005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2006년 천연물정보연구센터와 신소재, 전통기술연구센터를 각각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연구센터는 앞으로 기초연구보다 상업화에 더 비중을 둘 예정이다. 강원도 현지 특성을 살린 천연물 분야에 치중 화장품 기능성식품 천연물 등을 상업화하는데 주력하고 폐광 환경문제와 호수 정화문제 등도 주요과제로 다룰 예정이다. 또 일본 중국의 연구소와 국내외 기업을 과학산업단지 내에 유치, 천연물 분야의 종합적인 연구체계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강릉분원은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연간 100억원씩의 예산을 투입, 2015년까지 세계연구기관으로 진입한다는 장기목표를 추가로 설정했다. 다만 강릉분원에 확정된 예산은 180억원으로 사업규모 및 총사업비 변경조정에 따른 실제 필요한 금액이 220억원에 달해 부족예산 확보가 숙제로 남아있다. 현재 강릉분원은 2005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약 30%의 공정을 나타내고 있다. 강릉과학산업단지내 5만평 부지에 건립되는 분원은 지상 3층, 연면적 4,000평 규모의 연구동과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분원운영의 핵심인 연구인력 확충과 관련, 지방근무라는 악조건을 상쇄시키기 위해 본원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제시해 앞으로 3-~년에 걸쳐 약 70여명을 선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강릉대와 공동으로 과학기술대학원을 설립키로 MOU를 체결, 강릉분원에 근무하는 연구인력은 모두 교수 신분을 유지토록 할 예정이다. KIST 강릉분원은 현 참여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지방분권화 시대의 첫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강원 동부권 지역경제를 지역경제를 변화시킬 R&D핵심동력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심기섭 강릉시장은 “만약 KIST분원을 강릉에 유치하지 못했다면 과학산업단지조성 및 R&D특구지정을 위한 작업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KIST강릉분원 설립은 강릉시 지역경제를 변화시키고 과학도시로 발전시키는 핵심기반”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