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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부처 개각] 유일호 국토부장관, 조세·재정 등 당내 '경제통'

/=연합뉴스

유일호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는 당내 대표적인 조세전문가로 이번 인사는 의외라는 분석이다.

고(故) 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의 외아들로 18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구을에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법무장관 출신의 천정배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경제학 박사로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조세연구원장 등을 지낸 경제전문가로 국회에서도 기획재정위·정무위 등에서 활동했다.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의 열세 지역으로 분류된 서울시당위원장을 맡아 박 대통령의 수도권 선전에 기여했고 대선 직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박 대통령을 보좌했다. 지난 18대 국회 기재위에서 활동할 때 좌석이 박 대통령의 옆자리였다.



조세·재정 분야 전문가지만 주택·건설·교통 등 국토부 관련 전문성은 검증되지 않은 깜짝 인사라는 평가다.

부인 함경호씨와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1955년 서울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펜실베니아대 경제학 박사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한국금융학회 이사 △한국경제학회 이사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대변인, 정책위원회 의장 △제18·19대 국회의원(서울 송파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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