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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1年 예금금리 5%대 진입
입력2001-02-14 00:00:00
수정
2001.02.14 00:00:00
은행 1年 예금금리 5%대 진입
주택은행 주택자금대출 0.25%P 내려
은행권의 1년제 정기예금 고시금리가 5%대로 진입했다.
또 주택은행은 주택자금대출의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를 9.75%에서 9.5%로 0.25%포인트 인하하는 등 예금ㆍ대출금리 인하가 계속될 전망이다.
농협은 15일부터 정기예금금리를 0.1~0.4%포인트 인하, 1년제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기존 6.2%에서 5.8%로 낮춘다고 14일 발표했다.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가 5%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시금리는 예금의 기준금리 성격으로 여기에 일정한 우대금리가 더해져 고객들이 실제로 지급 받는 '(지점장)전결금리'가 산출된다.
농협은 정기예금 1개월 이상은 연 4.9%에서 4.7%, 3개월 이상은 5.7%에서 5.6%, 6개월 이상은 6.1%에서 5.7%로 각각 고시금리를 인하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올들어 4번째로 1년제 정기예금금리는 연초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지점장 전결금리 기준으로 농협의 1년제 정기예금금리는 6.3%다.
동양종금도 이날 발행어음 등 수신금리를 지난 1일 인하한 데 이어 이날 또다시 0.2~0.5%포인트 인하했다.
한편 주택은행은 이날부터 주택자금대출의 기준금리(프라임레이트)를 0.25%포인트, 가계자금대출과 신용대출금리를 0.3%포인트 인하했다.
특히 주택은행은 이번에 기준금리를 낮추기 때문에 프라임레이트 연동대출을 받은 기존 고객들도 금리인하의 혜택을 받게 된다.
주택은행은 5~30년짜리의 민영주택자금 대출과 파워주택자금 대출, 주택담보중장기ㆍ가계일반자금 대출금리를 연 9.75%에서 연 9.5%로 인하했으며 새론주택자금 대출도 1년 만기의 경우 연 9.30%에서 9.05%로 낮췄다. 신용대출의 등급별 가산금리도 0.3%포인트 인하했다.
김상연기자
우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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