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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중장기 발전 비전 선포 "2015년 매출 4兆 글로벌기업 도약"

<br>라면 이외 신성장사업에도 적극 진출 추진

농심은 14일 창립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5년에 매출 4조원, 경상이익 5,000억원을 올리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라면 이외의 신규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해외사업분야도 다각적으로 개척하기로 했다. 농심은 이날 농심빌딩 이벤트홀에서 ‘2015년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 같은 중장기 청사진과 함께 ‘고객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농심은 또 비전 달성을 위한 슬로건으로 ‘Do Dream World Best’를 설정했다. 농심이 중장기 비전을 새롭게 마련한 것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또 대내외적으로 농심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포석도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은 이번에 새롭게 정립한 비전을 통해 기존의 사업 영역인 식품사업 및 해외사업 확대뿐 아니라 신 성장사업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 농심 관계자는 “올해 농심의 경영지침을 ‘고객본위(顧客本位)’로 삼아 정도영업, 상품강화, 생산혁신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올해 매출 및 이익 목표로 각각 1조9,260억원, 1,750억원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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