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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로엔케이, 파워챔프 인수한다는데…
입력2011-07-08 09:06:34
수정
2011.07.08 09:06:34
코스닥상장회사 로엔케이가 파워챔프 인수에 자기자본의 80%에 해당하는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7일 공시했다.
Q : 새 회사 인수에 너무 많은 금액이 투입되는 것 아닌가.
A : 회사의 원래 자본금은 500억원 규모였으나 지난해 횡령사고로 인해 연말 회계 때 전액 손실처리하는 바람에 108억원으로 축소됐다. 이 때문에 부득이하게 자기자본대비 비중이 커지게 됐다.
Q : 파워챔프는 어떤 회사인가
A : 전력사용량의 원격계량을 위해 가정용이나 전봇대 계량기에 들어가는 PLC칩을 개발한 회사다. 이번에 스마트그리드 사업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파워챔프 지분을 인수하는 전략적 투자를 행했다.
Q : 투입된 자본으로 파워챔프의 경영권을 인수하게 되나.
A : 그렇다. 이번 인수계약으로 226만6,680주를 취득하여 전체 주식의 과반수가 넘는 51%의 지분을 획득하게 됐다.
Q : 파워챔프의 2010년도 결산실적이 2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는데…
A : 작년에 설립된 회사라 사업초기여서 개발비만 투입되고 매출은 아직 없는 상태다. 한국전력 등 대형 수요자에 대한 납품계약이 이뤄지면 경영성과가 크게 개선될 것이다.
Q : 로엔케이의 주가가 1년래 최저수준인데… 왜 이리 부진한가.
A : 2009년도 신규추진된 2차전지 및 하이브리드카에 들어가는 흑연 정광기술 사업이 지난해 횡령사건과 더불어 일시 중단상태다. 주가는 이에 대한 결과물로 보여진다.
Q : 로엔케이는 어떤 회사인가.
A : 70년대 설립돼 돌핀과 오딘 등 유명 손목시계를 만든 전문회사인데 최근 시계산업의 부진으로 매출이 많이 축소됐다.
Q : 파워챔프 인수일(잔금지급일)은.
A : 오는 8월31일이다.
Q : 파워챔프의 우회상장은 아니라고 공시했는데…
A : 그렇다.
Q : 향후 6월이내 제3자배정 증자계획이 있다고 밝혔는데….
A : 그렇다. 향후 자금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다만 증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Q : 오늘 이사회에 이사들은 얼마나 참석했나.
A : 내부이사는 5명중 3명이 참석했고, 사외이사는 4명중 2명이 참석했다. 이사들의 불참사유는 통보해 오지 않아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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