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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순상환 3개월째 지속

투신사 이탈 자금 은행.증시로 이동기업의 회사채발행이 지난 9월이후 3개월째 순상환을 지속하고 있어 연말 자금난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11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법정관리, 워크아웃기업 및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적용대상을 제외한 일반기업의 11월중 회사채발행은 1조7천66억원의 순상환을 나타내 9월 5천428억원, 10월 2조3천433억원에 이어 3개월째 순상환 상태가 지속됐다. 11월중 순상환 지속은 전월에 이어 A 등급이상 우량기업이 그간의 선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만기도래 회사채를 상환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밝혔지만 기업의 자금조달여건이 어려워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기업어음(CP) 발행잔액도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투신사 자금이탈로 11월중 1조3천억원이 줄었다. 은행의 기업대출은 회사채 순상환 확대 등에 따른 자금수요를 반영, 대기업의 경우 월중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월말께 초단기대출 상환이 집중되면서 월전체로는 500억원 증가에 그쳤고 중소기업대출은 1조9천억원이 늘었다. 가계대출도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확대경쟁 속에 마이너스대출금리 인하 등을 통한 신규대출수요로 6조5천억원이 증가했다. 금융권별 수신동향에서는 은행계정 수신이 10월 2조5천억원 감소에서 6조4천억원 증가로 전환한 반면 투신사 수신은 8조4천억원이 줄어들어 전월(-1조2천억원)보다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도 늘었다. 지난달 장기증권저축은 1조2천억원이 증가하고 주식형뮤추얼펀드, 고객예탁금도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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