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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협] 미국.중국 등에 내년초 연락사무소 설치
입력1998-11-27 00:00:00
수정
1998.11.27 00:00:00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미국과 중국, 브라질등에 연락사무소를 내년초에 설치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27일 기협에 따르면 중소기업 및 단위조합의 해외 시장개척 및 투자 유치 등을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주요 거점지역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중국, 브라질 등에해외 연락사무소를 내년초에 설치키로 하고 협의중에 있다.
기협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요 지역에서 수출창구 역할을 맡고 있으나 올들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이 급증, 전담 창구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무소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연락사무소는 각종 현지 정보 및 수출입 노하우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인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기협은 그러나 사무소 설치에 따른 비용부담을 고려, 교포실업인이 제공하는 사무실을 활용하고 자원자에게 위촉장을 부여하는 식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며 통신비와 사무용품비 등 최소한의 경비만 지원할 계획이다.
기협은 이들 연락사무소의 운영 성과에 따라 해외 사무소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협 관계자는 "해외에서 많은 어려움을 헤치고 성공한 교포 기업인중에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 연락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꾸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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