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나무는 접목이 쉽지 않아 우량 신품종을 농가에 확대 보급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노지접목의 활착율도 2~8%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이번에 연구개발한 어린묘목을 이용해 접목하는 유경접목기술은 활착율을 70~90%까지 끌어 올려 호두나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두나무는 우리나라 경제성이 높은 유실수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연간 호두 생산량은 1,000t, 생산액은 106억원 규모로 임산물 총 생산액의 0.3%, 수실류 총 생산액의 2.6%를 차지한다. 국내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부족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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