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23일 330여개 1차 협력업체가 지난해 신규 채용한 인원이 1만7,215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5,000개가 넘는 2·3차 협력업체들의 신규 채용 규모까지 포함할 경우 고용 창출 인원은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협력업체의 대규모 고용 창출이 가능했던 것은 현대·기아차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일찌감치 확보해 생산량을 늘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 거점 확보에 따른 협력업체의 해외 동반 진출 확대는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 내 인지도 향상에 중요한 계기가 돼 해외 완성차 업체로 수출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가 경제 기여도가 큰 국내 자동차 산업이 꾸준히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품 협력업체들의 각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협력업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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