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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전환땐 100%이상 차익
입력2000-03-07 00:00:00
수정
2000.03.07 00:00:00
김성수 기자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CB를 발행(공시 기준)한 64개 상장법인의 전환가격과 지난 6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한성기업 CB의 패리티가 603.83으로 가장 높았다. 패리티는 주식 시가를 전환가격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한 수치로 CB의 전환차익을 나타내는 지표.한성기업의 6일 종가는 4만3,500원인데 비해 CB발행시 전환가격은 7,204원이다. 다음으로 대원제지의 CB 패리티는 1차분(전환가 6,102원)이 232.71이며 2차분(전환가 6,400원)은 221.88에 달했다.
또 엘렉스컴퓨터는 전환가격 1만2,000원에 6일 종가는 2만5,200원으로 나타나 205.79의 패러티를 기록, CB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100%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6일 현재 64개 기업의 평균주가는 1만2,875원으로 평균 전환가격 1만4,875원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환가격으로 전환해 현재 주가로 매도할 경우 평균 27.4%를 손해보는 셈이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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