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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정부에 끌려다니지 않게 하겠다

최고위원 지명된 이정현<br>당에 호남정서 반영 노력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에 3일 지명된 이정현(54∙사진) 전 의원은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정부를 창출한 집권당이 중요한 정책사안에서 더 이상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며 "호남 출신 탕평인사 등 당내에 호남 정서를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4∙11총선에서 광주 서구을에서 출마해 석패했던 그는 이날 강원 몫인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와 함께 지명직 최고위원이 됐다.

'호남 예산 지킴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역주민의 반응이 폭발적"이라면서 "호남 몫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을 배려한 것은 관행이었지만 나에게는 과분한 당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친박계의 당직 독식 논란에 대해서는 "그 우려가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다"면서 "정권은 유한하지만 당은 지속돼야 하며 이를 위해 최고위원으로서 본분을 확실하게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비례대표 부정선거와 종북 논란을 일으킨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자격심사를 통해 입법부의 권위를 스스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사태는 이념 논쟁이 아니라 법치와 국가정체성이라는 근본의 문제이기 때문에 분명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 곡성 출신인 그는 28년 전 민정당 말단 당직자로 들어와 18대 비례대표 의원을 거치며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변인 격' 역할을 했다. 새누리당 불모지인 광주에서 3번 출마한 뚝심을 보였고 19대 총선에서 비록 낙선했지만 40%를 득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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