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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마켓뷰]실적 우려에 코스피 하단 1,900 초반으로 후퇴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발표가 본격화되면서 어닝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코스피의 하단이 1,900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I,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성정밀화학,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등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지난 분기 실적을 시장에 공개한다.

전날 현대차 등이 이미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공개한 마당에 최근에도 실적추정치 하락속도가 가팔라 시장에 악영향을 줄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 최근에 발표된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도 예상치를 밑돈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킬 요인으로 지적된다.

따라서 코스피가 당분간 좁은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기 힘들어 종목별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란 분석이다.



1,950선이 붕괴된 코스피지수가 이제는 1,900초반선까지 밀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 발표가 예상되는 만큼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는 내달 초에나 상승모멘텀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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