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업계와 건설 업계는 지난 1일 기준으로 서울·경인지역의 레미콘 가격을 ㎥당 5만9,900원에서 6만2,100원으로 톤 당 2,200(+3.67%)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당초 레미콘 업계가 요구한 인상률인 9.6%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레미콘 업계는 시멘트 업계와 함께 지난 4월부터 건설업계와 가격인상을 협의해 왔다. 세 업계는 이달 14일 시멘트 가격을 1.9%(1,400원)로 인상하기로 합의했고 이번에 레미콘 업계와 건설 업계가 레미콘 가격 인상 폭에 합의하면서 시멘트·레미콘 가격을 둘러싼 업계 간 협상이 모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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