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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범죄 기승

팍팍한 가계형편 탓… 주부 절도 5년새 82% 급증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가계형편이 팍팍해지면서 이를 견디지 못한 서민층이 범죄 유혹에 내몰리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06년 1,700건에 불과했던 주부 절도는 지난해 3,101건으로, 5년 만에 82.4%나 늘었다.

지난 11월 미아방지용 금목걸이만 골라 턴 30대 주부 박모씨는 생활고로 인한 범죄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다. 박씨는 이미 절도 혐의로 두 차례 철창신세를 졌지만 남편과 별거 상태로 별다른 직업 없이 생활하다가 다시 범죄의 길로 빠지고 말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입건된 절도 사범 11만1,390명 중 63%에 달하는 7만225명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 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전을 마련하려는 서민들을 상대로 한 사기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10월 752명으로 구성된 '스마트폰 요금폭탄 피해자'들은 스마트폰 개통 보조금에서 15만원을 떼어 주겠다는 말에 속아 명의를 건넸지만 최고 1,000만원이 넘는 요금 폭탄만 맞았다. 앞서 9월에는 일자리를 찾던 주부 268명에게 가사도우미 자리를 소개해 주겠다고 속여 보증금 명목으로 4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일당이 구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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