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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조직개편

결합상품 출시·현장영업 강화

KTF가 내년 고객서비스부문 내 마케팅제휴실을 신설하면서 결합상품 출시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이동 가능한 본사의 인력을 최대한 각 지역 마케팅 본부에 배치해 현장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KTF는 결합상품을 비롯한 제휴 업무 및 현장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12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KTF는 2008년에도 3G(3세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KTF의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결합상품 출시 및 현장 영업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특히 고객서비스부문에 마케팅제휴실을 만든 것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결합상품을 고안하는데도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서비스부문 산하에 각 지역 마케팅본부를 두고 있기 때문에 현장의 목소리를 더 잘 반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KTF는 외식업체 등과 제휴를 맺는 멤버십카드 관련 업무도 마케팅제휴실로 일원화했다. KTF가 이처럼 결합상품 출시와 현장 영업을 강화하고 나선 것은 내년부터 통신시장에서 결합상품을 중심으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KTF와 SK텔레콤이 결합상품 강화의 뜻을 보이고 있는 만큼 내년 통신시장에서는 결합상품의 대결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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