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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가 개교 이래 최대 프로젝트로 추진한 'KNU 글로벌플라자'(사진)가 27일 개관한다.
지난 2009년 3월 첫 삽을 뜬 KNU 글로벌플라자는 총 사업비 456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17층, 연면적 3만7,277㎡ 규모로 건립됐다 '글로벌 지식선도대학'을 지향하는 경북대의 새로운 상징이면서 교육도시 대구ㆍ경북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KNU 글로벌플라자에는 최첨단 음향과 방송시설을 갖춘 국제 규격의 2개 국제회의장과 500석 규모의 컨벤션홀, 학교역사전시관, 기초교육원, 국제교류원, 스카이라운지 등이 갖춰져 있다.
산학협력 총괄기구인 산학연구처와 국책사업단, 35개의 각종 연구소 등이 입주해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ㆍ연구 시스템을 구축, 대학경쟁력 강화 및 연구중심대학의 기반을 갖추게 된다.
다목적 회의실은 주말에는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예식장 등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태양광에너지를 지하주차장 조명으로 사용하도록 했고, 단열복층유리 및 단열필름을 적용해 단열기능을 극대화하는 등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물로 건립됐다.
함인석 경북대 총장은 "KNU 글로벌플라자에 오면 대구•경북의 지난 역사와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의 연구발전은 물론 지역 교육과 산업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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