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은 최근 주요 계열사의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친환경 건자재 수요증가로 수익성이 향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9% 신장한 실적을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16년 연속 흑자 행진이 전망된다.
또한 벽산 개별기준으로만 매출액 1,2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와 같은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6억원, 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 %, 10% 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특히 벽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1억원, 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25%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 자체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기조를 이어갔다.
벽산은 최근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가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건설업계 장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고성능 건자재사업에 집중한 결과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정부의 규제와 건자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화하면서 고효율의 불연 단열재 수요가 늘어나 향후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벽산의 계열사들은 상반기 실적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개시했고 이미 초기사업단계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하반기 이익 개선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벽산은 지난 5월 효성 건자재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주력사업인 단열재 제품부터 신규사업인 외단열까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하반기까지 새로운 성과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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