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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의선공사 착수한 듯

국방부 "공사구간에 군부대 천막 다시 신축"북한이 올초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경의선 공사 구간 지역에서 일부 철거했던 군부대 숙영지(천막)를 5월 중순 이후 다시 신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방현안 보고자료'에서 "북한은 경의선 철도ㆍ도로 연결공사에 대비해 5월 중순 이후 개성시 남촌골 지역의 숙영지 천막 20여동을 추가 신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이 같은 활동은) 경의선 공사에 대한 의지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4월 말 장비와 병력 일부를 철수했으며, 이는 황해도 지역의 토지정리사업과 가뭄 극복을 위해 전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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