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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한국건축문화大賞] (입선) 교보생명 서초사옥
입력2003-11-24 00:00:00
수정
2003.11.24 00:00:00
`Kyobo Tower will redefine the skyline(교보타워는 도시 전체를 새롭게 이해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서초구 서초동의 교보생명 서초사옥은 건물 모양새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지상 25층두개의 큰 기둥이 브릿지를 사이에 두고 버티고 있는 독특한 모습은 지역 내 랜드마크 빌딩으로 손색이 없다. 높이ㆍ외관 등 웅장한 자태를 뽑내고 있지만 주변 지역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잇는 모습에서 다른 초대형 건물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함이 느껴진다.
교보생명 서초사옥이 탄생하기 까지는 10년간의 시간이 흘렀다. 기본설계를 맡은 스위스 건축가 마리오 보타와 교보생명측은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거듭해 왔다. 타워형, 원형 건물 등 여러 설계안이 나왔고 장고 끝에 현재의 서초사옥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 건물은 우선 지상 25층 규모의 거대한 두 개의 건물을 브릿지(다리)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브릿지는 투명한 유리연결 통로를 사용했는 데 원활한 동선확보는 물론 도시를 비추는 스크린 역할을 담당한다.
업무타워는 융통성 있게 설계됐다. 이에 따라 입주자가 열린 사무실과 밀폐된 회의실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이 가능한 것이 돋보인다. 특히 건물 외벽에 사용된 적벽돌 판넬(precast brick panei)은 햇볕의 위치 변화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를 나타낸다.
건물 내부 역시 특정 부위를 제외한 전체를 건축적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마감, 외관은 물로 내부도 함께 어우러지도록 했다.
▲효율적 동선 확보
▲21세기를 지양하는 경제적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
▲디자인 가치가 뛰어난 건물 외관 등으로 인해 서초사옥은 높은 임대가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100% 임차인 모집을 마치기도 했다.
■건축개요
위치=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3-22외 6필지
설계자= 기본:마리오 보타(스위스), 실시:김홍철(창조건축)
시공사=대우건설
건축주=교보생명
건물규모=지하8층, 지상25층
건축면적=920.3평
연면적=2만8,047평
구조=적벽돌 판넬, 경략철골 천정틀 등
<모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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