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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씨 車지분 매수자명단등 곧 제출

정주영씨 車지분 매수자명단등 곧 제출현대의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자동차 지분 6.1%의 대부분이 미국계 대형 투자회사에 일괄매각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매수자 명단을 포함한 매각계획안을 이르면 22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채권단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현대는 사전협의를 거쳐 공정위 및 채권단이 매각계획안을 승인하는 대로 계열분리 신청서를 공정위에 접수시킬 계획이어서 계열분리 신청은 빨라야 이번주 말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지난 19일부터 현대증권을 매각주간사로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펀드 등을 대상으로 매각의사를 타진했었다. 현대 관계자는 『미국계 대형 투자회사가 鄭 전명예회장 지분의 대부분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매수자 명단을 포함한 관련서류를 내일쯤 공정위와 채권단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매각계획안은 사전에 반드시 공정위 등 관련당국으로부터 검증받을 방침』이라며 『자동차 계열분리를 지연시킨다는 등의 의혹은 결단코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채권단도 이날 현대의 직접 매각방안과 관련, 鄭전명예회장의 자동차지분을 확실한 계열분리가 이뤄진다는 조건하에 매각하도록 하되, 이번주 중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존 방침대로 채권단이 인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 입력시간 2000/08/21 19: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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