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는 지난해에 이어 중국 공안부에 지문 라이브스캐너(사진) 1,000대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 공안부는 자동지문감식시스템(AFIS: Automated Fingerprint Identification System)의 단계적 도입을 통해 공안부 산하 전체 시스템을 새롭게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중국 공안부에 지난해 1,500대의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하며 중국 공공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도 1,000대를 추가 수주해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중국 공안부는 올해 자동지문감식시스템 개선 사업을 중국 전역의 경찰서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지문 라이브스캐너의 지속적인 수요가 기대된다. 또 인도ㆍ필리핀ㆍ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도 바이오인식 기반의 다양한 공공사업이 발주되고 있어, 슈프리마의 새로운 성장엔진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원 대표는 “최근 중국 공안부 사업ㆍ인도 전자주민증 사업 등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바이오인식 공공사업들이 지속적으로 발주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해외 공공사업의 수주 최대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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