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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 상의부회장 퇴임

후임엔 김상열씨 내정


김효성(사진)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임기를 1년6개월 남겨놓고 조기 퇴임한다. 후임으로는 김상열 전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내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김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며 다음주 초 사표를 제출하면 25일께 수리한 뒤 26일 임시의원총회를 열어 후임 부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 97년 5월 3년 임기의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겸 서울상의 상근부회장직에 선출된 뒤 2000년과 지난해 연임돼 3번째 임기(2006년 5월)를 절반 가량 남겨놓고 있다. 김 부회장은 퇴임 후 경기대ㆍ서울산업대학ㆍ서경대 등에서 겸임교수로 후진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이 임기를 1년 반씩이나 남겨놓고 사임한 것에 대해 경제단체 관계자들은 “공무원 출신인 김 부회장이 7년 넘게 상의 상근부회장을 맡아온 만큼 후배들을 위해 물러날 시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 후임으로 내정된 김 전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18회 출신으로 상공부 지방중소기업과장, 통상산업부 생활산업과장ㆍ무역정책과장, 특허청 심사1국장ㆍ관리국장 등을 역임한 후 산업자원부 무역정책심의관ㆍ생활산업국장을 거쳐 산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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