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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판타지 원석 찾아라"… 출판업계 너도나도 공모전

조아라·카카오페이지 등 개최

당선땐 연재해 추가 수익 기대

로판이 소위 '시장에서 잘 팔리는' 장르로 부각되면서 출판업계에서는 로판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공모전을 잇달아 열고 있다.

조아라는 현재 '제1회 로맨스판타지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21일간의 예선기간을 거쳐 20편을 선발한 후, 다시 본선을 통해 최종 수상작 10편을 선발한다.

수상하지 못한 작품도 작가가 원하면 지속적으로 무료 혹은 유료 카테고리에서 연재를 진행해 독자의 반응에 따라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결과 발표는 8월 18일이며, 대상(1명) 500만원, 최우수상(1명) 300만원, 우수상(2명) 100만원, 입상(3명) 50만원, 특별상(3명) 50만원 총 1,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단 특별상의 경우 조아라 내부 판단으로 선별하며, 당선 작품이 없을 수 있다.

하승종 조아라 콘텐츠사업팀장은 "30~40대 여성이 리얼리티에 기반한 로맨스를 선호한다면 20대 여성은 좀더 자유로운 상상력의 로맨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당분간은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일반인보다는 마계 왕족이나 뱀파이어 등의 캐릭터가 인기를 끌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 역시 이번 달부터 두 달 동안 디앤씨미디어의 로판 소설 브랜드인 '블랙라벨클럽'과 함께 로판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에는 기성 작가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지망생도 참가할 수 있다. 당선 작가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 작가의 작품은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들어지며, 작품이 좋을 경우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지 관계자는 "로판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아 더 많은 작품을 발굴해 제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공모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은주 디앤씨미디어 실장은 "로판이 과거에는 로맨스쪽에서는 '로맨스 요소가 적다'고, 판타지 독자들에게는 '판타지에 로맨스가 왜 들어가느냐'는 이야기를 들으며 배척을 많이 당했는데, 일상에 지친 독자들이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꿈꿀 수 있는 로판에 관심을 가지면서 로판을 즐기는 독자들이 구축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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