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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낙관론 경계를"

LG證, 투자의견 '중립'

‘매수’ 투자의견 일색이던 하나로통신에 대해 최근들어 처음으로 지나친 낙관을 경계해야 된다는 평가 보고서가 나왔다. LG투자증권은 23일 하나로통신에 대해 목표주가 3,500원에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승교 LG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하나로통신의 호재로 평가돼온 요인들을 차례로 언급하면서 불확실한 부분에 대해 낙관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내전화 번호이동성은 일정부분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이동통신 번호이동성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즉 이동통신 번호이동성은 사실상 불법보조금 덕택에 효과가 있었지만 KT 유선전화의 만족도가 괜찮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연말까지 하나로통신 가입자는 134~141만명 수준으로 급격한 증가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내년까지 전화가입자가 150만명이 돼도 자기자본이익률(ROE), 주당순이익(EPS) 등이 너무 낮다고 분석했다. 두루넷 인수 역시 호재일수는 있지만 경쟁사인 데이콤이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하고 LG그룹의 통신정책이 적극적으로 돌아서면 상황은 바뀔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2.3GHz 휴대인터넷은 사업권을 따서 단독으로 서비스 한다면 투자규모가 커서 수익성 황보가 어려우며 피인수 등 SK텔레콤과의 연결 가능성도 좋긴 하지만 SK텔레콤이 휴대인터넷 사업권을 따지 못한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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