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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 벽화 3D로 본다

동북아역사재단 '안악3호분' 디지털 복원


고구려 초기 고분인 '안악3호분'이 인터넷 공간에서 3D 입체화면으로 되살아 났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북한 소재 고구려 벽화무덤 '안악3호분'에 대한 디지털 복원작업을 마 치고 재단 홈페이지(http://contents.nahf.or.kr/goguryeo/anak3/an_html_kr/index.html)를 통해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디지털로 복원한 안악3호분은 황해남도 안악군 오국리에 있는 석실봉토 벽화고분으로 고국원왕 대인 서기 357년에 만들어졌다. 회랑에 그려진 대규모 행렬도(行列圖)로 유명한 무덤이다.

벽화는 돌벽 위에 직접 그린 것이 대부분이며 벽화를 구성하는 주요 주제는 생활풍속이다. 묘주부부 초상을 비롯해 대규모의 묘주행렬도, 주방장면을 그린 실내 생활도, 씨름 및 가무 장면, 문지기, 연꽃, 귀면 및 괴운문(怪雲紋) 등 갖가지 장식들이 어우러져 있다.



안악3호분 웹사이트에서는 무덤에 대한 소개와 홍보영상, 가상체험 VR(Virtual Reality)이 3D의 입체영상으로 제공된다. 영어·일본어·중국어로도 제작해 외국인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정재정 재단 이사장은 "이번 안악3호분 디지털 복원과 더불어 2010년 이미 제작한 덕흥리 벽화무덤도 가상체험 VR을 3D 화면으로 다시 제작해 서비스할 예정"이라면서 "고구려 고분벽화 복원사업을 계속해 주변국의 고구려사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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