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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벌써 700만이나 봤다


할리우드 대형 블록버스터들의 파상 공세 속에서도 우리 영화 ‘써니’가 선전하며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로서는 올 들어 처음이고, 외국영화까지 통틀어도 ‘트랜스포머3’에 이어 두 번째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써니’가 20일 누적 관객수 700만 5,51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써니’의 관객 700만명은 지난 5월4일 개봉 이후 77일 만이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부터 ‘엑스팬 : 퍼스트 클래스’, ‘캐리비안 해적4’, ‘쿵푸팬더2’등과 경쟁했고 이후 ‘트랜스포머3’,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3’ 등 쟁쟁한 할리우드 작품들 속에서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 왔다. ‘써니’는 지난 2008년‘과속 스캔들’로 830만 관객을 동원한 강형철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이 같은 속도면 과속스캔들의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 영화 ‘써니’는 학창시절 클럽 멤버들이 성인이 된 후 만나 추억을 되새기는 과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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