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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주회사, 부산 사람이 살리자"

대선주조 신제품 ‘즐거워 예’출시 하루 만에 시민 관심 집중.


부산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대선주조가 신제품으로 출시한 저도 소주 ‘즐거워 예(사진)’가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대선주조는 28일 신제품 론칭행사를 갖고 16.5도의 저도 소주 ‘즐거워 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즐거워 예’는 시판 중인 감미료 가운데 최고가의 천연 식물성 첨가물 ‘토마틴(Thaumatin)’을 첨가해 달지 않으면서도 깔끔한 맛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나노급 초미세 산소를 소주에 주입시켜 알코올과 물 분자 간 결합력을 증가시킨 첨단 나노 버블공법을 사용해 소주 특유의 알싸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지니게 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즐거워 예’의 출시 소식이 각종 미디어와 입 소문을 통해 알려지자 신제품 출시일인 28일부터 부산과 울산의 식당가, 주점 등에서는 ‘즐거워 예’가 단연 화제가 됐다. 실제 이날 부산 서면의 한 주점에서는 아직 신제품이 시중에 풀리기 전이었지만 여러 명의 손님들이 ‘즐거워 예’를 주문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친구들과 저녁모임을 왔다는 하모씨(35ㆍ서구대신동)는 “최근 제품 네이밍 공모 과정을 미디어를 통해 접하면서 대선주조가 저도 소주를 출시한다는 소식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이제 본격 출시가 됐다니 앞으로는 ‘즐거워 예’를 즐겨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즐거워 예’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가 확인되고 있다. 제품 출시 내용을 담은 포털사이트의 관련 기사마다 ‘신제품 기대된다’, ’시음회를 통해 마셔봤는데 순하고 감칠맛이 정말 좋았다’등등의 네티즌 의견들이 곳곳에 눈에 띠었다. 특히 ‘부산의 소주회사,부산 사람들이 살리자’는 주장도 상당수에 달해 향후 급속한 시장점유율 회복이 예고되고 있다. 대선주조는 대기업 자본인 푸르밀(옛 롯데우유)로부터 부산 향토기업인 비엔그룹이 최근 인수한 것을 계기로 20%대에 머물던 점유율이 30% 후반으로 훌쩍 뛰었다. 불과 2~3개월만이다. 대선주조측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올해 안에 시장점유율을 60%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주는 본래 자도주(自道酒)가 시장을 장악하는 경향이 강하므로 향토기업이 인수한 대선주조가 머지않아 부산에서 잃어버린 시장 점유율을 대부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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