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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디지털방송 앞두고 폐TV 무상수거 추진

디지털방송 대비 재활용책 마련내년부터 디지털방송이 시작되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날로그형 폐TV 수상기를 판매대리점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전량 무상으로 수거, 처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디지털방송을 앞두고 기존의 아날로그형 TV 수상기가 대량 폐기될 것에 대비해 무상회수 등을 골자로 하는 관련법 정비를 서두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우선 「폐기물재활용 촉진·지원법」을 올해안에 개정, 빠르면 내년 초부터 판매대리점이나 지자체가 전량 무상으로 폐TV 수상기를 회수, 처리하도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폐TV 수상기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위해 현재 브라운관 원료로 한정돼 있는 폐TV 브라운관 유리의 재활용 용도를 확대, 아스팔트나 도로포장재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환경부는 유리공업협동조합·㈜지오시스 등 전문기관에 폐TV 브라운관 재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을 줘 유리의 재활용 용도를 넓히기 위한 타당성검토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또 디지털 TV의 보급확대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아날로그형 중고TV가 다량 폐기될 경우 이를 중국이나 동남아국가 등 외국에 수출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폐TV 수상기는 지난 95년 14만대·96년 24만대·97년 32만대 등으로 발생대수가 매년 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디지털 지상파 TV 조기방송 종합계획」이 발표되면서 내년부터는 발생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폐TV 수상기는 각종 화학물질들이 복합적으로 포함돼 있어 적정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반면 재활용할 경우엔 자원으로도 쓸 수 있어 재활용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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