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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 여객운임 할인 50%서 70%로

옹진군 6월말까지 시행

인천시 옹진군은 서해 5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여객운임 할인율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계속된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준 데 따른 것이다.

백령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현행 운임 13만원의 30%인 2만8,200원을, 연평도 방문객은 현행 9만5,100원의 30%인 2만9,580원만 내면 된다.

이번 여객운임 70% 할인은 오는 4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군이 여객운임의 55%를, 여객선사가 15%를 부담한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여객운임 50% 할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70%까지 확대한 것이다.

현재 옹진군 내 도서를 방문하는 인천 시민도 여객운임 50%를 할인 받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서해 5도가 안보 불안 지역으로 비치면서 지역발전에 해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많은 관광객이 다시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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