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여의도공원에서 백범 김구와 장준하 등 독립 운동가들이 환국할 때 탑승했던 것과 같은 기종의 C-47 수송기를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활용되기도 했던 C-47 수송기는 몇 대 남지 않은 탓에 성남 공군비행장에서 어렵게 공수해와 내부 개조를 위한 해체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시는 다음 달 중 조립·설치와 도색을 거쳐 새로 단장하고 시민 앞에 모습을 내보일 예정이다. 수송기 내부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서울로 오는 듯한 체험 영상 스크린이 설치되고, C-47 관련 정보를 담은 안내 책자가 비치된다. 서울시는 70번째 광복절을 맞아 31개에 이르는 기념사업을 시내 곳곳에서 선보인다. /김홍길기자
중국판 '우결' 시즌 2, 서울서 마지막회 촬영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로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TV 프로그램 '루궈아이(如果愛· 사랑한다면)'의 시즌 2 마지막회가 서울에서 촬영된다.
서울시는 중국 후베이(湖北) 위성방송에서 제작하는 '루궈아이'의 서울 현지 촬영(로케이션)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촬영은 이날부터 이틀간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 롯데월드, 명동성당, 백인제 가옥, 명동 재미랑, 시민청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촬영에는 중국의 가수이자 연기자인 판스치와 배우 장멍 커플이 출연한다. 서울 촬영분은 9월 말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홍길기자
서울시, 일자리 창출 외국인투자기업에 보조금 지원
서울시는 지난해 새로 일자리를 창출한 외국인투자기업에 고용 및 교육훈련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해당 기업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정보기술(IT) 융합 등 8대 신성장동력분야 업종의 서울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 중 지난해 연간 신규 고용인원이 전년과 비교해 10명을 초과한 기업이다. 새로 고용한 인원 10명을 초과하는 인원 1명당 월 100만원 이내의 금액을 최대 6개월간, 기업당 최대 2억원 이내로 지원한다. /양사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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