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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석유공사 임금도 고공행진 '인상률 최고'

경기침체와 실업난 속에서도 한국석유공사의 최근 2년간 임금 인상률은 공기업 가운데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인배 의원(한나라당. 경북 김천)은 5일 한국석유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석유공사의 2002년과 지난해 임금인상률은 각 23.8%, 12.3%로 13개 공기업 가운데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2002년의 경우 공기업 평균 인상률 12.1%의 2배 가까운 수치다. 또 정부가 경제불황과 물가 안정 등을 이유로 공기업에 제시한 같은 해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6.7%보다도 월등히 높다. 지난해 역시 정부 가이드라인은 5.5%였지만 석유공사는 12.3%의 임금을 인상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임 의원은 정부 가이드 라인을 무시하고 편법으로 임금을 인상시키는 것은 국익을 우선으로 하는 공기업의 자세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정부 안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임 의원은 "국민들은 계속되는 경제불황으로 고통받고 있고 정부 각 기관들도 고통분담과 물가잔정 등을 이유로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있다"며 "석유공사의 행태는 국민경제가 어찌됐든 제 배 채우기에만 급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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