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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예 12년’이 오스카상을 거머쥐고 웃었다.
2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노예 12년’과 ‘그래비티’였다.
‘노예 12년’의 제작자 브래드 피트는 “큰 의미가 있는 상”이라며 “이들과 함께 일해 좋았다”고 행복해 했다. 스티브 맥퀸 감독은 “모든 사람이 생존이 아니라 살아갈 자격이 있다”며 “모든 노예, 노예로 살며 고통받은 사람들에게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대 위에서 펄쩍 뛰며 기뻐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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